'멀티히트+1타점' 최정, 마침내 시동 걸린 방망이 [오!쎈 현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0.29 20: 11

가을 내내 침묵했던 최정(SK)의 배트가 마침내 시동을 걸었다.
최정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 피닉스와의 대표팀 연습경기에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소속팀 SK 와이번스가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면서 플레이오프에 나섰던 최정은 아쉬움 가득한 가을을 보냈다. 정규시즌 29개의 홈런을 떄려내면서 장거리 타자의 면모를 한껏 뽐냈던 그였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1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SK도 키움에게 3전패를 당하면서 가을의 축제를 빠르게 마쳤다.

6회초 무사 만루에서 대표팀 최정이 적시타를 치고 있다. /sunday@osen.co.kr

대표팀에 합류해 심기일전한 최정은 다시 첫 연습 경기에서 타격감을 끌어 올린 모습을 보여줬다. 첫 타석에서 이승관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이도현을 상대한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뽑아냈다.
6회에는 적시타가 나왔다. 무사 주자 만루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좌익수 앞에 깔끔한 안타를 때려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허경민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친 최정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대표팀은 투・타 선수를 고루 점검한 가운데 5-1 승리를 거뒀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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