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김우리, 가족 사랑이라는 옷을 입은 멋진 아빠 스타일리스트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29 21: 48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29일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명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우리는 가족과 집 내부를 공개했다. 김우리는 "아내가 집 꾸미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 날 가족의 식사는 살치살 샐러드와 토마토 치즈가 전부였다. 김우리는 "애들이 발레를 했다. 그래서 식단이 항상 닭가슴살이었다. 그러다보니 나도 입맛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김우리는 냉장고를 공개하며 "우리는 밥을 쌓아놓고 먹는 게 아니라 먹을 때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둘째 딸은 다이어트 식으로 식사를 해결해 눈길을 끌었다. 둘째 딸은 "미팅이 잡혔다"라고 말했다. 둘째 딸은 현재 패션모델로 활동중이었다. 
김우리는 첫째 딸 김예린에게 "아나운서 결과는 언제 발표가 나는거냐"고 물었다. 김예린은 "친구들이 아빠를 되게 부러워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예은은 "아빠가 패셔너블해서 좋지만 피부가 안 좋아지면 아빠랑 눈 마주치고 얘기하기가 싫다. 아빠랑 눈이 마주치면 피부가 왜 이렇게 드럽냐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리는 "아이들 방에 초콜릿 봉지 같은 게 있다. 그걸 먹고 얼굴에 뭐가 나니까 얘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침 출근을 준비하면서 김우리는 남다른 관리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우리는 "묽은 것부터 떠서 쓰는 묵직한 크림까지 순서대로 발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우리는 "스타일리스트라서 옷방이 따로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냥 붙박이장만 있다"라며 옷장을 열어 옷들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김우리는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전하며 "난 예전보다 지금이 더 설렌다. 어렸을 땐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가고 싶은 것도 못 갔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수 있으니 더 설렌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우리는 제주도에 있는 처가에 방문했다. 김우리는 "장모님이 나를 처음에 좋아하지 않으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모님은 "너무 귀하게 커서 자기 밖에 모르는 줄 알았다. 하지만 결혼하고 보니 너무 잘해주더라"라고 말했다. 
김우리의 장모님은 "이 집도 사위가 해줬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김우리는 "아내가 아이들을 키우느라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다. 그래서 처가에 용돈을 드리지 못했다. 나중에 내가 처가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약속해서 그 약속을 지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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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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