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새 친구 이기찬 등장, 생애 첫 리얼예능 도전..부용의 '막내 족집게 과외'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0.30 06: 50

'불청'에 새친구로 이기찬이 등장, 브루노가 드디어 막내를 면하게 된 가운데 막내 의 계보가 화제다. 
29일 저녁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에서는 포항 바다 옆에서 새친구 이기찬과 불청 식구들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포항 바다 옆 숙소를 찾은 조하나는, 평소 추는 한국 무용에 대한 설명을 브루노에게 해줬지만 도균은 브루노가 '단아' 하다는 단어를 알아들을 수 없다며 '몸으로 말해요'를 요청했다. 흔쾌히 무용을 보여주는 하나의 몸짓으로 브루노는 "알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날 예고편에서 앞서 방송된 피아노 치는 새친구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 등장과 함께 얼굴을 가린 채 등장했던 기찬은, 포항 바다가 앞에서 촬영 중, 지나가던 행인이 "'감기' 부른 가수 맞죠?" 라는 말에 이기찬의 얼굴이 강제로 공개가 됐다. 
친구를 마중나가는 구본승 '구마중'을 대신해서 부용과 도균이 지찬이 있는 카페로 향했다. 부용은 열 일곱에 본 친구라며 지찬을 뒷모습만 보고도 알아봤고, 지찬은 "아래서도 위에가 보여요?"라며 놀라워 했다. 부용은 도균에게 기찬을 처음 본 게 17살이었다고 말하며, 둘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서울예대의 동문이기도 했던 두 사람은 성국과도 같은 학교 인 것으로 확인 됐다. 
부용은 기찬을 위해서 숙소로 가는 차 안에서 "성국이 형은 옷 잘입는 다는 칭찬을 좋아하고 누님들에게는 예쁘시다 라는 식의 칭찬을 해드리면 좋아하신다" 를 시작으로, 불청 식구별로 특징을 소개하며 잘 보이는 방법을덧붙였고, 생애 첫 리얼 예능에 도전하는 기찬이 경직된 표정으로 이를 숙지하는 장면이 방송 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화면에서는 점심 식사를 준비중인 숙소에서 하나가 배추국을 위해 배추를 씻고 있는 장면이 나왔다. 손이 느린 하나를 보면서 선영은 텃밭에서 대파를 뽑아 오라고 시켰고, 이어 마당에 말려놓은 가재미를 조리기로 했다. 
평상에서는 재홍과 브루노가 두부 조림과 두부 부침을 준비했고, 맛있는 냄새가 난다는 선영의 말에 웃어보이며 익숙한 손으로 계란물입힌 두부를 부쳤다. 
성국은 느릿느릿하게 재료를 손질하는 하나를 보며 "하나는 참 느릿느릿하게 요리한다"며 "요즘 요리에 재미 붙였다며?"라고 물었다. 재홍은 "하나누나는 하나하면 둘을 알어"라고 했고, 성국은 재홍에게 "요즘 공부안하는구나"라고 하자, 재홍은 그 말을 받아쳐 "학원이 여름 방학중이다" 라고 했다. 
숙소에 도착한 후 숙소 근처에 숨어있는 기찬을 도균은 하나가 데리고 와줬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눈치가 빠른 성국은 새 친구가 남자임을 눈치챘다. 이어지는 질문 공세에 굴하지 않고 하나는 "드레스라도 입어야 하는 거 아니야" 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마당 밖에서 기찬을 마주하고는 크게 웃어 보였다. 기찬은 평소 불청의 열혈 팬으로 춤추시는 장면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기찬은 숙소로 오는 차 안에서 부용에게 전해 들은 대로, 성국에게 옷을 잘 입는다는 칭찬을 건넸지만, 윤경이 "부용이가 그렇게 하라고 알려줬구나" 라고 눈치를 채 "네 맞아요" 라고 실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 anndana@osen.co.kr
[사진]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