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조하나의 시간은 느리게 간다..느릿한 손으로 뉴장금 등극? [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0.30 07: 50

'불청'에 조하나가 식사 준비를 하는 느릿한 손길로 시청자들을 엄마 미소 짓게 했다. 
2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에서는 포항 바다 옆의 새로운 집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포항 바다 옆 숙소를 찾은 조하나는,먼저 도착해 마루에 앉아있는 부르노와 도균에게 향했다. 브루노는 평소 추는 한국 무용에 대한 질문을 쏟아놨고 이어 하나는 종류가 무척 많다며 내가 하는 종류는 "한영숙류로 불리고 무척 단아한 춤이다"라고 설명 했다. 허나 브루노가 '단아'라는 단머를 이해하지 못하자 몸으로 직접 설명해주기도 했다. 

조하나는 기찬이 제일 보고 싶어하는 불청 식구로 꼽히기도 했는데, 이유는 그녀가 첫 등장 하던 날 흰 눈밭 위에서 보여주었던 춤사위를 잊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점심 식사를 준비중인 숙소에선 조하나가 배추국을 위해 배추를 씻고 있는 장면이 나왔다. 손이 느린 하나를 보면서 선영은 텃밭에서 대파를 뽑아 오라고 시켰고, 이어 마당에 말려놓은 가재미를 조리기로 했다. 쪽파와 배추를 하나하나 정성스레 씻는 모습을 보였다. 
평상에서는 재홍과 브루노가 두부 조림과 두부 부침을 준비했고, 맛있는 냄새가 난다는 선영의 말에 웃어보이며 익숙한 손으로 계란물입힌 두부를 부쳤다. 
성국은 느릿느릿하게 재료를 손질하는 하나를 보며 "하나를 보고 있으면 시간이 참 느리게 간다"며 "요즘 요리에 재미 붙였다며?"라고 물었다. 그에 조하나는 "네 저 요즘 요리 잘해요!"라고 답했다.
옆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재홍은 "하나누나는 하나하면 둘을 알어"라고 했고, 성국은 재홍에게 "요즘 공부안하는구나"라고 하자, 재홍은 그 말을 받아쳐 "학원이 여름 방학중이다" 라며 웃음 지었다. 
느릿느릿한 손으로 열심히 재료 손질에 열심인 조하나와 달리, 박선영은 시원시원한 손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요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능숙한 손으로 된장을 풀어내고, 된장 푼 물 위에서 바로 배춧잎을 한장한장 썰어 넣기도 했다. 일명 박장금으로 불리는 불청의 여장부 다운 솜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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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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