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김우리, "아내 임신하고 군 영장 나왔다" 이유있는 아내바보♥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30 07: 52

김우리가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출연해 평소 자신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우리는 두피관리실로 향했다. 김우리는 "17년 동안 관리를 받지 않았다면 나는 대머리가 됐을거다. 군대 갔을 때부터 머리가 빠졌다"라고 말했다. 

김우리는 남다른 관리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운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김우리는 "10년 간은 옆에 다니는 스타일리스트들이 옷 좀 비싼 거 입으라고 했다. 하지만 그때 나는 운동을 했다. 멋진 몸을 만들어서 동대문 옷도 명품 옷으로 만들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우리는 포천에 있는 부모님 댁을 찾았다. 김우리의 부모님은 "집에 불이 난 적이 있다. 그때 아들이 집을 새로 지어줬다"라고 말했다. 김우리는 "두 분이 해외여행을 가본 적도 없으셔서 호텔 같은 집을 만들어드리고 싶었다. 큰 마음 먹고 거의 통장 다 털었다. 포천에서 제일 멋있는 집을 만들고 싶었는데 집 지어드린 후 더 잘됐다"라고 말했다. 
김우리의 부모님은 "우리가 아이를 가졌을 때 아무 말도 안했다. 내가 늦게 결혼을 해서 빨리 했으면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우리는 "그때 엄마가 빨리 임신하라고 하셨다. 한약까지 지어주셔서 한약먹고 임신 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우리는 "아내와 결혼 한 후 군대 영장이 나왔다. 그때 미안한 마음에 매일 매일 손에 물 안 묻히고 살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우리는 군대에서 아내와 주고 받았던 편지를 공개했다. 김우리는 "아내가 이 편지를 다 집에 모아뒀다"라고 말했다. 김우리의 아내는 "이렇게 편지를 받았을 때 큰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편지를 받고 많이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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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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