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결국 눈물 GD의 전역 현장→신해철 5주기까지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0.30 06: 50

GD가 결국 3000명의 팬들 앞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29일 방송된 SBS'한밤의 TV연예'에서는 경기도 용인에서 치뤄진 지드래곤의 전역 현장이 소개 됐다. 
이날 지드래곤의 전역이라는 소식에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의 팬들과 취재진까지 숱한 인파들이 몰려 바로 전날  경기도 용인으로 변경 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강원도 철원이 돼지 열병 바이러스 검출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베트남과 홍콩을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까지 전 세계의 팬들이 이른 새벽부터 진을 치고 기다린 모습이 전파를 탔다. 
군복무를 마치고 무사하게 전역한 지드래곤은 이내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얼떨떨한 표정으로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섰다. 
"군복무 잘 마치고 돌아왔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며 이어 "이제 군복무를 잘 마치고 본업에 충실하겠다"고 짧은 인사를 마쳤다. 
이어 차를 타고 떠나는 가 싶던 지드래곤은 바로 근방에 멈춰서 팬들이 모여있는 곳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무사히 잘 돌아왔구요, 보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최대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이렇게 많은 팬들이 와줄 줄 몰랐다는 듯이 이내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2주전 한밤에서는 그가 누나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군 복무 중에 볼 수 있었던 볼 살이 통통하게 오른 모습과는 다르게 많이 홀쭉해진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날 한밤의 마지막 소식은 고 신해철의 5주기 콘서트였다. 신해철과 넥스트의 명곡을 부르는 홍경민과 박완규의 모습이 이어졌다.
박완규는"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신해철의 노래를 좋아해주는 이유는 노래가 늙지 않기 때문이다, 형 보고 싶어요 사랑합니다"라며 5주기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온 그의 기일에 맞춰 묘를 방문한 가족들의 모습이 나왔다. 이어 그의 막내 아들은, "아빠가 계셨으면, 아빠가 좋아하는 노래 한곡 부르시고, 마음에 남는 말씀 하나 하시고 가셨을 것 같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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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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