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세리에 A 유망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유가 '뉴 피를로'라 불리는 중앙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19, 브레시아)를 노리고 있으며 4000만 파운드(약 599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날리는 오는 2021년 여름까지 브레시아와 계약이 돼 있다.
기사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21일 피오렌티나와 경기에 출전한 토날리를 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그 결과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스카우트로부터 극찬이 담긴 보고서를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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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날리는 플레이는 물론 헤어스타일까지 모두 이탈리아 레전드인 안드레아 피를로와 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년 동안 세리에 A 4개팀 포함 도르트문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2017-2018시즌 브레시아 1군에 합류한 토날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 B 우승으로 이끌며 세리에 A 승격을 이끌었다. 꾸준하게 토날리를 지켜봤고 최근 젊은 선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맨유는 창조적인 재능을 지닌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경쟁자보다 높은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
맨유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18개월 동안 토날리를 지켜봐 왔으며 이탈리아 스카우트는 이미 그가 다음 레벨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면서 "맨유는 토날리 영입전에 참가할 필요가 있다. 그는 세대를 대표하는 재능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마시모 셀리노 브레시아 회장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셀리노 회장은 토날리에 대해 "내가 볼 때 그는 브레시아에 남는 편이 낫다고 본다. 그의 에이전트와 부모는 내게 5000만 유로(약 647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그가 3억 유로(약 3882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 말은 팔고 싶지 않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셀리노 회장은 "나는 꿈이 있다. 만약 산드로가 받아들인다면 나는 계약기간을 늘리기 위해 엄청난 재정적 희생을 감수할 준비가 돼 있다. 결정은 그에게 달려 있다. 그는 이곳에 머물러 축구를 즐기거나 빅 클럽으로 가서 벤치에 앉는 위험을 감수하든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