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다들 남들 안보여주는 비밀 하나쯤은 갖고 살잖아요" 그녀들의 비밀은?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0.30 06: 50

'VIP'나정선(장나라 분)이 복잡한 감정에 휩싸여 박성준(이상윤 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SBS 'VIP'에서는 등장 인물들의 비밀이 하나 둘 공개 됐다.  
이현아(이청아 분)의 비밀은 그녀의 거취였다. 고급 호텔 로비에서 두번이나 카드 정지 확인을 한 그녀는, 큰 캐리어를 들고 허름한 모텔로 향했다. 허름한 모텔의 상태를 확인한 이현아는 몇번이고 나갈까 말까를 결심하지만 이내 참고 그곳에 머무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샀다.

송미나(곽선영 분)의 비밀은 낯선 오피스텔이었다. 나정선에게 아이들 픽업을 문제로 조기 퇴근을 요청한 송미나. 집에는 이미 남편이 아이들과 한참 놀아주고 있었고, 송미나는 옷을 갈아입고 나와 '마트를 다녀오겠다'며 서둘러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는 그녀의 손을 잡고 남편은 입맞춤을 요구했지만 그녀는 끝내 모른 채 하며 밖으로 나왔다. 허나 그녀가 도착한 곳은 낯선 오피스텔 이었다.
온유리의 허름한 자취방에 옷장에 고가의 옷과 신발 가방이 가득한 온유리의 옷장이 비춰졌고, 이어 그것들로 치장한 온유리가 백화점 부사장이 있는 호텔 방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이어졌다.
온유리와의 관계 때문인지 부사장은 전담팀을 회식으로 불러냈고, 회식 자리에서 이현아는 온유리와 부사장의 추문을 듣게 됐다. "유리씨 사생활까지 간섭할 생각까지는 없는 데 그래도 사내 소문은 조심하는 게 좋아요"라는 이현아의 충고가 이어져 긴장을 더했다.
박성준은 나정선에게 집에 먼저 들어가라며 택시를 태워 보냈지만, 집으로 향하던 정선은 알 수 없는 복잡한 감정으로 택시 기사에게 "아까 출발했던 곳으로 다시 가주세요" 라고 말한 뒤, 박성준이 탄 택시를 따라가 달라고 요청 했다. 
부사장을 챙기고 집으로 오겠다던 박성준의 택시는 호텔로 향했고, 정선의 택시 기사는 "안보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한번 보면 못잊어요" 라고 충고했다.
호텔 로비에서 정선은 성준에게 전화를 걸었고, 정선의 아직 부사장님과 있냐는 물음에 성준은 그렇다고 말했지만, 이내 앞에 서있는 정선과 눈이 마주치며 드라마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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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VIP'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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