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언론, "발롱도르 자격은 메시가 유일...호날두는 자격 없어"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0.30 08: 04

“발롱도르를 받을 유일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 경기서 5-1로 승리했다. 메시는 2골 2도움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7승 1무 2패, 승점 22로 선두를 이어갔다.
이날 메시는 1-1로 맞서던 전반 29분 아르투로 비달(32)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바르셀로나 승리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전반 33분엔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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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메시의 원맨쇼가 이어졌다. 후반 30분 이반 라키티치(31)가 내준 패스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2분 후엔 루이스 수아레스(32)의 골을 도와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이날 전반과 후반 통틀어 6분 동안 공격 포인트 4개(2골 2도움)을 완성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이날 맹활약으로 2019 발롱도르 후보 어워즈 경쟁에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와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게 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경기 후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는 선수는 유일하다”라며 “이날 경기 6분은 발롱도르 트로피가 다른 선수가 아닌 메시에게 돌아가야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충분했다”라고 극찬했다. 
스포르트는 지난 29일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가 "호날두가 2019년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 제기한 가능성 또한 일축했다. 스포르트는 “당연히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없다”라고 전했다. / raul1649@ose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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