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는 파울루 수자 감독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황의조는 30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서 열린 디종과 2019-2020시즌 쿠프 드 라 리그(프랑스 리그컵) 32강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2-0 승리에 일조했다.
황의조는 이날 3-4-3 포메이션의 스리톱의 좌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전반 4분 만에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아들리의 패스를 받아 안쪽으로 파고든 뒤 날린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사진] 보르도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30/201910301445770638_5db9246d919b4.jpeg)
황의조는 경기 도중 투톱으로도 뛰며 전방에서 맹활약했다. 본업인 공격뿐 아니라 수비적인 임무도 완벽히 수행했다. 후반 34분엔 상대 지역에서 직접 공을 끊어낸 뒤 슈팅까지 연결했다.
황의조는 올 시즌 치러진 프랑스 리그1 11경기 중 10경기에 출전했다. 9경기를 선발로 나섰을 정도로 입지가 확고하다.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프랑스 언론 ‘웹지롱드’는 “황의조는 파울루 수자 감독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보인다”며 “흔히 그렇듯 동료들을 돕기 위해 수비적인 역할을 꺼리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유럽 무대 진출 첫 시즌, 황의조의 꿈이 무르익어가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보르도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30/201910301445770638_5db9246dcb27e.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