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만 4번' 앙리, EPL 역대 최고 스트라이커 선정...시어러 2위-루니 3위(英 매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0.30 17: 01

아스날의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영국 언론이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뽑혔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30일(한국시간) 'EPL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5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처럼 측면서 뛰는 골잡이는 제외됐고, 정통파 스트라이커로만 한정했다.
영예의 1위는 앙리의 몫이었다. EPL 통산 258경기에 출전해 175골 74도움을 기록, 경기당 공격포인트 1개에 육박한 대기록을 남겼다. 앙리는 우승과 올해의 선수를 2차례씩 차지했고, 득점왕을 4번이나 수상하며 EPL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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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2위로 뽑혔다. 블랙번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서 뛰며 통산 441경기서 260골 64도움을 올렸다. 우승과 올해의 선수는 1차례씩, 득점왕은 3차례나 거머쥐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웨인 루니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버튼과 맨유 유니폼을 입고 491경기에 나서 208골 103도움을 기록했다. 5차례 우승과 함께 올해의 선수 1회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가 4위를 차지하며 현역 선수로는 유일하게 톱5에 포함됐다. 아스날의 전성기를 이끈 데니스 베르캄프가 5위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10위, 이상 토트넘)은 현역 선수로는 유이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 EPL 역대 최고 스트라이커 50인
1.앙리
2.시어러
3.루니
4.아구에로
5.베르캄프
6.에릭 칸토나
7.앤디 콜
8.로빈 반 페르시
9.디디에 드록바
10.해리 케인
11.로비 파울러
12.뤼드 반 니스텔루이
13.마이클 오언
14.루이스 수아레스
15.테디 셰링엄
16.드와이트 요크
17.이안 라이트
18.페르난도 토레스
19.레스 퍼디난드
20.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21.로비 킨
22.제이미 바디
23.니콜라 아넬카
24.저메인 데포
25.올레 군나르 솔샤르
26.디에구 코스타
27.엠마뉘엘 아데바요르
28.로멜루 루카쿠
29.디미타르 베르바토프
30.지안프랑코 졸라
31.카를로스 테베스
32.디온 더블린
33.호베르투 피르미누
34.마크 비두카
35.케빈 필립스
36.에밀 헤스키
37.야쿠부
38.피터 크라우치
39.크리스 서튼
40.파올로 디 카니오
41.올리비에 지루
42.피에르 오바메양
43.위르겐 클린스만
44.대런 벤트
45.스탠 콜리모어
46.에딘 제코
47.아이두르 구드욘센
48.크레이그 벨라미
49.던컨 퍼거슨
50.루이 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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