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탈의+눈물 영상 해명 "재발 공포 NO...건강하니 걱정마세요" [★SHOT!]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0.30 18: 06

작가 허지웅이 화제를 모은 상반신 탈의 영상에 대해 해명했다. 
허지웅은 30일 오후 개인 SNS에 근황이 담긴 사진과 함께 하루 전 논란이 된 상반신 탈의 영상에 대한 해명 심경글을 게재했다. 
지난 29일, 허지웅은 개인 SNS에 상의를 탈의한 채 '홀로 아리랑'을 부르는 영상을 게재했다. 특히 영상 속 허지웅은 노래를 부르던 중 갑작스럽게 눈물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샀다. 

[사진=허지웅 SNS]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해명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

또한 그는 "아무리 지독한 악플러도 이해할 수 있지만, 윤리적·자본적 헤게모니를 모두 거머쥘 수 있었고 그래서 영원히 은퇴하지 않을 전 세계 유례없는 한국의 386과 그의 그루피들에 대해 유감이 많다"며 "병의 재발 없이 계속 살 수 있다면 젊은 세대의 본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난 그게 너무 절실했는데, 그런 386들은 사기만 쳤다. 한국 역사상 최고의 꿀을 빨았으면서도 세상 피해자인 척 하느라. 부동산이 있으니까. 영상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사. 손잡고 갈 수밖에 없다, 우리는. 가슴에 흉터는 암 조직검사 자국이다. 걱정하지 말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허지웅의 심신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의 우려 섞인 댓글이 쇄도했다. 
이와 관련 허지웅은 "재발에 대한 공포가 아니라, 평소 눌러놓았던 세상에 대한 답답함이 치밀어 올라 올렸던 영상과 글인데 뭔가 해석이 분분한 것 같다. 요 며칠 쏟아진 아프고 슬픈 사연들에 답장을 하면서 압도되었던 것도 있다. 걱정 마시라. 지금은 제가 더 건강하니까, 걱정은 제가 할테니 여러분은 꼭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아프지 않은 분들, 지금 아프신 분들 모두 다시는 아프지 마시라. 고맙다"고 했다. 
허지웅은 과거 JTBC '마녀사냥',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랑받은 작가다. 그는 지난해 혈액암 투병 사실을 밝히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으나, 최근 건강을 회복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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