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 이어 팀의 기둥인 루카 모드리치도 가레스 베일의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베일은 최근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선화와 연결되고 있다. 최강희 감독과 김신욱이 있는 팀이라 국내 팬들에게도 큰 화제가 됐다. 오는 31일 레가네스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영국 런던서 포착돼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베일은 올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이적한다고 말한 적도 없다”며 “개인적인 일로 구단의 허락을 받고 런던에 갔다. 베일은 레알서 잘 지내고 있다”고 항간에 떠도는 이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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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중원의 기둥인 모드리치도 베일의 잔류에 힘을 실었다. 그는 클루브 델 데포르티스타와 인터뷰서 “베일과 난 아주 비슷하다. 우린 부끄러움이 많고 종종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며 “베일은 스페인어로 말하고 알아들을 수 있다. 팀 동료들과 아주 잘 지내고 분위기도 좋다”고 말했다.
모드리치는 또 “모든 사람은 자기 방식대로 즐기면서, 다른 사람의 방식도 존중해야 한다”면서 “베일의 행동은 모범이 된다. 난 그와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