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가 디펜딩 챔프 울산 현대모비스를 3연패 늪에 빠트렸다.
KGC는 30일 울산 동천체육관서 열린 모비스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77-66으로 승리했다.
2연패서 탈출한 KGC는 공동 6위이던 모비스를 밀어내고 단독 6위(4승 5패)에 올랐다. 반면 모비스는 시즌 2번째 3연패에 빠지며 7위(3승 6패)로 밀렸다.
![[사진] 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30/201910302117771429_5db97fff1c9e3.jpg)
전반에만 16점 12리바운드를 올린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에 힘입어 38-30으로 리드한 KGC는 이대성 등에게 외곽포를 내주며 3쿼터 막판 55-55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KGC는 4쿼터 종료 3분여 전 브라운의 3점포와 박지훈의 골밑 득점으로 73-6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브라운이 시즌 최다인 30점 17리바운드를 폭발하며 KGC 승리의 주역이 됐다. 변준형(15점 5스틸), 오세근, 박지훈(이상 12점 2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모비스의 라건아는 15점 17리바운드로 개인 통산 226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