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측불가한 할배3인방의 요리세계가 또 한번 폭소하게 했다. 특히 김수미는 폐활량이 좋아진다고 할 정도였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반찬'에서 어김없이 대환장파티가 그려졌다.
김수미는 "오늘 꼭 알아야할 요리"라며 첫번째 반찬으로 계란말이를 시작했다. 김수미는 채소부터 다듬으며 채썰기를 시작했다. 각종 채소 사이즈에 대해 김수미는 '요만치'라 말했고, 최현석이 직접 좁쌀만한 크기의 김수미표 채썰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를 미처 보지못한 김용건은 긴 당근을 썰어 계란에 넣어버렸고 김수미는 "어떻게 망치는 지 보겠다, 망치는 것도 공부"라며 쿨하게 돌아섰다. 이에 김용건은 계란물에 담근 당근을 가위로 다지기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계란물을 한 번더 추가하자 모양이 흐트러져 버렸고 생각보다 쉽지않은 계란말이에 모두 애를 먹었다. 급기야 임현식은 계란말이를 태워 웃음을 안겼다. 임현식은 "70평생 처음 만들어본 계란말이"라며 민망해했고, 최현석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롤케이크 비주얼이 된 계란말이가 폭소하게 했다.

다음은 가을철 꼭 먹어야할 반찬으로 쪽파김치를 시작했다. 마성의 반찬이기에 모두 기대감을 안고 요리를 시작했다. 각종 양념을 만든 뒤 버무리기 시작했다. 할배 3인방의 쪽파김치도 완성됐다. 김용건이 만든 쪽파김치부터 시식했고 김수미는 "너무 맛있다"며 칭찬했다. 비주얼부터 간까지 완벽하게 맞추머 마스터한 김용건이었다.
다음은 명태조림을 만들기로 했다. 할배들은 밥도둑 명태조림 도전에 기대감에 찼다. 양념에 조린 명태조림이 완성됐다. 비주얼은 이미 모두 합격이었다. 달큰하면서 짭조름한 명태조림이라며 밥과 함께 시식했고 맛까지 합격했다. 계란말이와 명태조림, 쪽파김치로 푸짐해진 한 상을 함께 먹이며 먹방에 빠졌다.

다음은 지접 개발한 소고기 고추장보끔의 매콤한 김밥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기본 재료 7가지 중 취향껏 넣어 김밥을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김용건을 이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세번 이상을 물었고, 전인권은 소고가기 아닌 시금치에 간장을 부어 폭소하게 했다. 옆에 있던 최현석이 목소리를 잃을 정도로 오열하며 웃음이 터졌고, 다시 이를 수습했다.

잘 잃은 볶은 소고기에 고추장 두 큰술을 넣어 통개로 마무리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밥과 함께 김밥을 말았다. 이때, 전인권은 김밥에 김 없이 말기 시작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전인권의 요리세계에 모두 배꼽을 잡았다. 급기야 김수미는 "저럴 수 있을까"라며 주저앉으며 웃음이 터졌다. 완전히 대환장파티였다.
계속해서 큰 소리로 몇 번이고 설명하던 김수미는 "내가 요즘 폐활량이 좋아져, 말을 하도 많이해서"라고 웃음, 할배3인방은 "그럼 장수에 큰 도움이 될 것, 축하할일"이라며 엉뚱하게 답해 또 한번 배꼽을 잡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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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미네반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