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과 율희가 아들 짱이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30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최민환과 율희가 아들 짱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병원을 다녀온 후 민환은 짱이와 함께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민환은 대게를 사왔고 그 사이 율희는 짱이를 위한 공부방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율희는 "짱이가 발달도 좋다고 하니까 열심히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교육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민환은 능숙하게 대게를 손질한 후 찜기에 넣었다. 민환은 잘 쪄진 대게를 잘라 짱이를 먹였다. 짱이는 맛있게 게 맛을 즐겨 눈길을 끌었다. 민환은 살을 발라 아내 율희에게 먹여줬고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민환은 "짱이가 공부 잘하는 운동선수 하면 좋겠다고 하지 않았냐. 통통이가 어렸을 때 공부를 잘했다고 하지 않았냐. 내가 어렸을 때 운동 선수 몸이라는 얘길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율희는 "오빠 잘 때마다 팔뚝이 두꺼워서 한 번씩 설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율희는 "짱이가 어떤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민환은 "짱이가 야구를 잘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율희는 "나는 의사가 됐으면 좋겠다. 아니면 변호사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쑥쑥 자라는 아들을 바라보며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민환은 자신보다 아내와 아들을 신경썼다. "두 마리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율희랑 짱이가 너무 잘 먹었다"라고 말했다. 민환은 직접 대게 딱지장으로 밥을 볶고 대게 다리를 넣고 라면을 끓였다. 민환은 율희를 보며 "통통이가 먹는 것만 봐도 배가 부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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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