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민환♥율희, 짱이 발달검사→ 김승현 딸 수빈, 선물 주며 "언니 갖다줘"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30 21: 57

최민환과 율희가 아들 짱이를 데리고 발달 검사를 받으러 갔다. 
30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최민환과 율희가 아들 짱이 발달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김승현의 딸 수빈은 아빠 여자친구의 생일 선물을 챙겼다. 
이날 최민환과 율희는 아들 짱이가 유난히 말이 느린 것 같다는 걱정에 소아과로 향했다. 하지만 다행히 별 다른 문제는 없었다. 오히려 또래보다 발육상태가 훨씬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사 선생님은 "발달 상 특이사항은 전혀 없다. 운동발달이 빠르다. 운동선수를 해도 될 정도다. 보통 24개월 아이 수준이다. 인지발달도 빠른 편이다. 블록 쌓기는 연령보다 많이 쌓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율희가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보통 남자애들이 언어가 좀 느리다. 또래보다는 운동도 그렇고 인지도 그렇고 훨씬 상위다"라고 말했다. 
율희와 최민환은 아들이 또래보다 말랐고 키가 크다는 말과 운동 발달이 빠르다는 말에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최민환은 아내를 위해 대게를 쪘고 맛있게 식사하며 "짱이가 야구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김승현은 딸 수빈이를 데리고 연애 고민을 나눴다. 김승현은 "너는 요즘 남자친구를 만나면 어딜 가냐"고 물었다. 이에 딸 수빈은 "카페도 가고 그런다"라고 말했다. 
딸 수빈은 "언니가 뭘 좋아하는지 아냐"고 물었다. 이에 김승현은 "꽃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딸 수빈은 연애에는 영 소질이 없는 아빠에게 이런 저런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그때 딸 수빈이 선물을 건냈다. 아빠 김승현의 여자친구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아 선물을 챙긴 것. 이에 수빈이는 "혹시 노파심에 이야기하는 건데 언니한테 갖고 싶은 거 있냐고 물어봤냐"고 물었다. 이에 김승현은 그렇다고 대답했고 수빈은 한숨을 쉬었다. 
수빈은 "나한테 대하듯이 그러면 안된다. 평소 관심을 보였던 물건이 있지 않냐. 그럼 그걸 기억해놨다가 사줘야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상견례도 못 갔고 카톡에 생일이라고 떠서 선물을 준비했다. 우리 아빠가 좀 답답한데 내가 이렇게 하면 두 분의 사이가 좀 돈독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정말 놀랐고 고마웠다. 앞으로 수빈이 말을 듣고 연애를 하면 잘 될 것 같다. 그 친구도 수빈이가 생일 선물을 챙겨줄거라고 생각하지 못할텐데 받으면 정말 좋아할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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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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