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미쓰리' 이혜리, 엄현경에 '정면돌파'‥ 김상경, 대기업 인수 '거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30 22: 50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김상경이 대기업인수를 거부하며 회사를 구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혜리는 엄현경을 찾아가 결판을 내려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연출 한동화,극본 박정화)'에서 진욱(김상경 분)이 다시 회사로 복귀했으나 여전히 어려운 고비에 놓은 모습이 그려졌다. 
청일전자로 돌아온 유부장 진욱(김상경 분)은 오사장 만복(김응수 분)의 진심을 전하며 직원들의 오해를 풀어줬다.  이를 옆에서 들은 선심(이혜리 분)도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러면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우리 청소기 주문 들어왔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직원들은 입소문만으로 주문이 계속 들어오는 사실에 희망을 봤다.하지만 회사재정 상태가 문제였고, 직원들은 "죽기살기로 해보자"며 다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유부장은 온라인까지 확장을 넓히자고 힘을 실었고, 선심도 유부장에게 "돌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TM전자와 거래가 끊긴 청일은 자체 제작 청소기로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다. 
유부장은 청일 복귀 후, 청소기를 직접 영업하기 시작했다. 유부장의 활약으로 일이 일사천리하게 풀렸고, 청소기는 5백대 주문을 받을 수 있었다. 이를 선심에게 전했고, 선심고 직원들은 기쁜 마음으로 다시 일에 열중했다. 
선심이 선우그룹 미팅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사무실에 있던 구지나(엄현경 분)와 마주쳤고 선심은 화들짝 놀랐다.구지나는 그런 선심을 뒤따랐다. 아무렇지 않게 잘 지냈는지 묻자 선심은 "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가 있냐, 이 나쁜년아"라며 지나를 밀쳤다. 
구지나는 주식에 분노한 선심에게 "주식 사고싶은 건 너였다"고 했고, 선심은 "네가 날 속였다"며 회사가 망한 줄 알고 지나가 속였다고 원망했다. 지나는 "내가 어떻게 아냐, 네 인생은 네가 망친 것, 네 욕심에 산 것"이라면서 "어떻게 나를 원망하냐,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너야말로 인생 그렇게 사는거 아니다"며 뻔뻔하게 나왔고, 결국 분노한 선심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며 오열했다. 
진욱이 지나를 직접 찾아갔다. 진욱은 "해외에 있을 줄 알았는데 뜻밖이다"면서 뼈있는 말을 전했다.
이어 뻔뻔한 지나를 보면서 "나름 열심히 사는건 알지만 미쓰리 돈은 돌려줘라"며 일침, 지나는 "그건 상관하실 일이 아니다, 선심이 피해자 코스프레, 오해니 걱정하지마라"며 입을 닫았다.  
도준이 지나를 찾아갔다. 도준은 지나에게 개인적인 질문을 꺼냈다. 청일전자에서 근무한 지나에게 선심과 어떤 관계인지 물었으나 지나는 대답을 피하며 일 얘기만 하자고 했다. 
하지만 지나는 "청일전자 사람들 그동안 힘들었던 거 알고 있다, 회사가 그렇게 된 줄 정말 몰랐다, 회사가 잘 될 줄 알고 내 주식을 선심에게 팔았던 것"이라면서 "母병원비로 돈이 필요했다, 선심이 불쌍하고 미안하지만 그 돈 돌려주려고 돈 모으고 있으니 걱정마라, 청일전자 순조롭게 인수할 수 있도록 설득 좀 잘 해달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다음날, 청일전자의 앞날을 결정할 전 직원 회의가 소집됐다. 도준도 참석했고, 유부장에게 인수당한 회사 직원들의 미래는 각자 노력에 달렸다고 했다. 직원들 개개인 삶이 안정적으로 될 것이라 했으나 유부장은 날을 세웠다. 도준은 "단지 청일전자 직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에 직원들 분위기가 술렁이기 시작했고, 유부장과도 마찰이 일어났다. 
직원들의 의견들도 반반으으로 나뉘었다. 부장은 인수와 관련해서 "이 회사가 싫은 사람은 나가라, 불평 불만이 많으면 나가면 된다"며 일침했고, 직원드릐 분위기는 더욱 사나워졌다. 
선심은 유부장이 '죽기살기로 결판을 내야한다'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구지나를 찾아갔다. 선심은 지나를 찾아가 "언니"라고 불러세우면서 결판을 내려는 듯 당돌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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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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