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인순이, 붐, 소연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30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노사연, 인순이, 붐, (여자)아이들의 소연이 출연해 '말해 YES or NO'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MC들은 붐의 라디오를 언급했다. 김구라는 "붐이 바빠지면서 녹음을 너무 많이 한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물었다. 이에 붐은 "녹음을 그대로 라이브처럼 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붐은 "일주일에 생방 3번, 녹음 4번 할때도 있고 생방 4번, 녹음 3번 할때도 있다. 김구라씨가 원하면 생방 7번 할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나는 고관절 파워존이 있다. 이쪽이 튼튼해야 진짜 에너지가 나온다. 나는 저 사람 파이팅이 넘친다라고 생각하면 그 사람의 고관절을 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붐은 "인순이 선배님도 고관절이 엄청난 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소연은 "내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즐기는 편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서낳괴라고 부른다. 서바이벌이 낳은 괴물이라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소연에게 "소연은 연습생이 아니었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이에 소연은 "나는 처음에 연습생도 아니었다. 연습생을 준비하는 준비생이었다. 처음에 소속사에서 좀 청순한 스타일을 준비하고 있어서 이미지가 맞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소연을 보며 "약간 볼빨간 사춘기의 안지영과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소연은 "머리 색깔만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안지영양의 얼굴을 모른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구라는 "나는 노사연씨가 락을 했으면 좋겠다. 티나 터너 느낌이 난다고 말했더니 싫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노사연은 "나는 뭐 때문에 구라가 나에게 티나 터너라고 이야기하는지 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사연은 "사자를 직접 본 적이 있다. 사자를 보면 느낌이 좋다"며 "예전에 최면 방송이 있었는데 내가 전생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내 발을 봤더니 사자 발이었다. 내가 전생에 사자였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국진은 "인순이씨 콘서트에선 절대 볼 수 없는 게 있다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인순이는 "콘서트에 게스트가 없다. 유일하게 싸이씨가 있다. 오지 말라고 했는데 갑자기 불쑥 와서 함께 해줬다.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노사연은 "아프다가 무대에만 올라가면 아프지 않다. 근데 끝나고 나면 또 쓰러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붐은 "두 분 다 고관절이 건강하시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MC들과 노사연, 인순이, 붐은 소연에게 아직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인싸춤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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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