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은 음악프로' 찬혁, 요즘 인싸들의 국보급 명곡은?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0.31 06: 51

'수요일은 음악프로'에 이찬혁이 게스트로 출연, 새 앨범 작업 과정과 함께 숨은 명곡 리스트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에서는 노사연, 허지웅, 이찬혁,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 각자의 명곡을 소개했다. 
군복무를 하면서 이번 앨범에 있는 모든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한 게 맞냐는 존박의 물음에 찬혁은 군복무 중 약 2개월간 배를 타는 훈련을 진행하면서 모든 노래를 바다 위에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하는 자신도 군복무 중에 노래를 만들었다고 전하며, 다른 게 할 게 없어서 자연스럽게 노래 만드는 일에 집중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찬혁의 명곡은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가 꼽혔다. 장필순의 노래를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소개하며, 장필순 선배님의 노래는 세대나 취향을 타지 않고 모든 사람들을 아우르는 노래 같다고 말했다.
 처음 들은 것은 영국에 있는 어느 바에서 장필순의 '어느 새'라는 노래였다고. 이어 전현무는 이 노래가 어떤지 김재환에게 물었지만 재환은 쉽세 공감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바람에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다음 노래는 조용필이 2013년 발표한 '걷고 싶다'로 장기하는 처음 듣는 노래라며 "좋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바운스'가 실려있는 앨범에 있는 이 노래는 군 휴가시절 가족들과 바다로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들었던 노래라고. 해변가에서 가족들과 스피커로 이 노래를 같이 들은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찬혁이 소개한 국보급 명곡은 요즘과 과거의 큰 차이는 무드라며 다소 생소한 가수 이영훈의 '일종의 고백'을 소개했다. 찬혁은 '내가 부른 그림'이라는 앨범에 실린 노래인데 노래를 들어보면 정말 노래를 그림 부르듯이 그린다는 게 뭔지 느낄 수 있다고 '인싸 노래'를 소개했다. 
노래를 들은 노사연은 "요즘 노래를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소위 인싸 노래라는 노래가 이렇게 쉽고 잔잔하다는 게 놀랍다"라며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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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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