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발달 좋아! 축구선수 예감"…'살림남' 민환♥율희, 엄빠도 놀란 짱이의 잠재력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31 07: 53

최민환, 율희 부부가 아들 짱이와 함께 영유아 발달 검사를 받으러 갔다. 
30일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최민환, 율희 부부가 아들 짱이와 함께 소아과로 영유아 발달 검사를 받으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은 육아 모범답안으로 불리는 배우 박광현에게 전화를 걸어 "짱이가 할 줄 아는 말이 아빠, 엄마, 띠 밖에 없다. 말이 좀 느린 것 같아서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광현은 "말을 빨리 하느냐, 늦게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말을 알아 듣느냐, 안 듣냐가 더 중요하다"라며 소아과에서 하는 영유아 발달검사를 추천했다.
이날 최민환과 율희는 함께 소아과로 향했다. 율희는 소아과 의사 선생님과 면담을 나누며 "젖병으로 아침에 분유를 먹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선생님은 "젖병은 지금 물리면 안된다. 아이들이 씹는 작용이 중요한데 젖병을 먹으면 씹으려고 하질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은 "블록은 몇 개 정도 쌓나"라고 물었다. 이에 율희는 "혼자 쌓는 건 6개 정도 쌓는다. 혼자 인사도 잘하고 소파에 기어 오르는 것도 잘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율희는 "할 줄 아는 단어가 몇 개 없어서 걱정이다. 엄마, 아빠, 맘마 이 정도 밖에 못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발육곡선을 보면 키가 크다. 100명 중 30등 정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민환은 밝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선생님은 "발달 상 특이사항은 전혀 없다. 운동발달이 빠르다. 운동선수를 해도 될 정도다. 보통 24개월 아이 수준이다. 인지발달도 빠른 편이다. 블록 쌓기는 연령보다 많이 쌓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율희가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보통 남자애들이 언어가 좀 느리다. 또래보다는 운동도 그렇고 인지도 그렇고 훨씬 상위다"라고 말했다. 
민환은 "짱이가 키가 좀 컸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면 클 수 있나"라고 물었다. 선생님은 "수면과 상당히 연관이 높다. 시간을 정해놓고 자야 한다. 잘 땐 엄마 아빠도 같이 자야한다. 그리고 영양분 섭취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민환은 "내가 기분 좋았던 건 말랐는데 키가 크다는 얘기였다"라고 말했다. 율희는 "몸무게가 적게 나간다는 말 듣고 죄책감이 들었는데 키가 크다는 얘길 들으니까 안심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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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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