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부티크' 김선아, 고민시 산업스파이 누명 씌워… 김재영 외면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31 06: 51

김선아가 고민시에게 산업스파이 누명을 씌웠다. 
30일 방송된 SBS '시크릿부티크'에서는 제니장(김선아)이 이현지(고민시)를 산업스파이로 몰았고 윤선우(김재영)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날 김여옥(장미희)는 국제도시 개발사업 우선 협상자를 뺏긴 것에 대해서 분노했다. 김여옥은 제니장을 불러 "지난 밤에 한숨도 못 잤다. 그러다가 새벽쯤 되니 네가 이렇게 허망하게 무너질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가 날 놀리려고 밤새 오지 않은거고 사실 해결 방안이 있는 거 아니냐. 말해봐라. 밤새 네가 날 농락했다고 해도 뭐라고 하지 않겠다"라고 윽박질렀다. 

이에 제니장은 "해결 방안이 있다. 국제도시 우선협상 대상자 조강이 아닌 데오가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이쯤에서 회장님과 제가 얼마나 간절한 지 알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여옥은 "밤잠 설치는 거 3일은 못 넘긴다. 그 전에 해결해라"라고 명령했다. 
제니장은 CCTV영상을 조작한 후 이현지가 조광그룹에 입찰 금액을 넘겼다는 누명을 씌우려 했다. 검찰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된 윤선우는 "CCTV 영상이 조작 된 거 아니냐. 검찰에 넘긴 게 대표님이냐"며 "이현지에게 산업 스파이 혐의를 씌우려는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제니장은 "언제부터 윤선우가 왜라고 물었냐"고 되물었다. 이어 제니장은 "회장님이 이현지를 처리하길 원한다. 회장님이 직접 손 쓰는 것보다 이 방법이 좋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선우는 끝까지 고민했다. 이현지는 "편의점 아저씨가 더 이상 보관하지 못하신다고 해서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민시는 "윤변호사님이 볼 땐 저 이용가치가 있냐. 제가 여기 계속 있어도 되는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선우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현지는 "더 물어봐도 대답해줄 것 같지 않은 표정이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결국 이날 이현지는 산업스파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윤선우는 이현지를 약속장소로 불러낸 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현지는 깜짝 놀라 윤선우를 불렀지만 윤선우는 이를 외면했다. 
한편, 윤선우는 위정혁(김태훈)이 이미 예전부터 제니장의 과거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제니장은 부티크에서 잠들어 있는 윤선우를 안쓰럽게 바라봤다. 윤선우는 제니장을 말 없이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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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시크릿부티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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