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WC 1승 1패' 김정수, "칠레전, 100% 쏟아 승리할 것"

“칠레전에 우리의 100% 쏟아 승리하겠다.”

한국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세히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전반 칼리무엔도-무인가와 펨벨레에 연속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리야지에 쐐기골을 내줬다. 한국은 후반 막판 정상빈이 귀중한 만회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이날 프랑스에 패하며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한국은 오는 11월 3일 칠레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2연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정수 감독은 “프랑스 상대로 심리적인 부담이 컸던 것 같다. 초반 실수로 실점한 것이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라며 경기에 대한 총평을 내렸다.

이날 김정수 감독은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정상빈을 투입했다. 정상빈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프랑스 수비진을 괴롭혔고, 후반 막판 귀중한 만회골을 넣었다. 김 감독은 “정상빈의 득점이 그나마 수확이다”라며 “경기 후반 공격이 살아나서 다행이다”라며 정산빈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국은 오는 11월 3일 16강 진출을 위해 칠레와 일전을 치러야 한다. 김 감독은 “일단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며 “칠레전에 우리가 가진 것의 100%를 쏟아 승리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칠레에 대해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UEFA U-16 국제친선대회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선수는 다르지만 경기 스타일이 우리랑 많이 비슷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라며 덧붙였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