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머니' 이하늬, 윤계상과 결별설 직접 해명.."제 글 심려 끼칠지 몰라"[인터뷰①]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0.31 11: 04

 배우 이하늬가 SNS에 올린 글로 인해서 제기된 윤계상과 결별설에 대해서 해명했다.
3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블랙머니' 인터뷰에 이하늬가 참석했다.
'블랙머니'는 조진웅, 이하늬가 출연하고 정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하늬는 인터뷰 내내 함께 호흡을 맞춘 조진웅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이하늬는 윤계상에 대해 "서로 배우니까 연기에 대해 질투할 부분도 아니다"라며 "서로 직업이니까 당연히 이해해줘야 한다"고 딱잘라 말했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이하늬와 윤계상은 지난 2013년 열애 중임을 밝혔다. 6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으며, 공식 석상 등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애정을 표현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커플이다. 
이하늬 SNS
하지만 이하늬와 윤계상은 갑작스러운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하늬는 자신의 SNS에 “모든 건 변하니까”라며 “설령 항상 함께하는 관계라도 그때와 지금, 나도 너도 다르니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지나고 보면 사무치게 그리운 날들. 다시 돌아오지 않는 날들 .그런 오늘 그저 하루하루 충실할 수밖에”라는 글을 올렸다. 
이하늬는 반려견과 일화라고 다시 한 번 해명했다. 이하늬는 "(윤계상과) 잘 만나고 있다"며 "5년전 강아지 사진을 보면서 저도 어리고 강아지도 어렸다. 사진을 보고 느낀 것을 스스럼없이 적었을 뿐이다. 제 글이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칠지도 생각을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제 의도와 상관없이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공인이라서 제 글에 책임을 져야한다. 99분이 그렇게 생각 안해도 1명이라도 그렇게 생각이 든다면 제가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스스로 자기 검열도 많이 한다. 왜 그렇게 보실까라는 의아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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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는 배우로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있다. 이하늬는 "저는 공인이고 싶지 않고 자유롭고 싶다"며 "배우들은 세상을 잘 아는 똑똑이들이 아니고 허점이 있다. 감성적이고 허점이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 종사한다. 현시대 배우로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을 기피하지 않고 책임져야하는 부분이 있다. 배우가 성인군자 같으면 매력이 있을까라는 생각은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블랙머니'는 오는 11월 1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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