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ERA 2.51’ 스트라스버그, WS MVP 수상 [WS7]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31 13: 20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워싱턴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6-2로 승리하고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1969년 창단 이후 50년 만에 우승이다.
월드시리즈 MVP에는 선발투수 스트라스버그가 선정됐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포스트시즌 6경기(36⅓이닝) 5승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며 워싱턴의 우승을 이끌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2차전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2실점, 6차전 8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를 펼치며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특히 팀이 시리즈 패배 위기에 몰렸던 6차전 호투는 인상적이었다. 월드시리즈 성적은 2경기(14⅓이닝) 2승 평균자책점 2.51이다.

[사진]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투수가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 것은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매디슨 범가너(3G 2승 1세이브 ERA 0.43) 이후 5년 만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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