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머니' 이하늬가 직접 밝힌 #결별설 #채식주의 #자기관리 #흥행(종합)[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0.31 14: 28

 배우 이하늬가 이번에는 영화 '블랙머니'로 돌아왔다. 털털한 형사와 열혈 검사에 이어 냉철한 변호사 역할을 맡았다. 2019년 쉼없이 달려온 이하늬는 편안하게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에 대해 털어놨다.
이하늬는 31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블랙머니' 인터뷰에 참석했다. 
이하늬는 바쁜 작품활동 와중에도 SNS에 올린 글로 인해서 공개 연인 윤계상과 결별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하늬는 "(윤계상과) 잘 만나고 있다"며 "5년전 강아지 사진을 보면서 느낀점을 스스럼없이 적었을 뿐이다. 제 글이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칠지도 생각을 못했다"고 고백했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이어 그는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공인으로서 제 글에 책임을 져야한다. 99분이 그렇게 생각 안해도 1명이라도 그렇게 생각이 든다면 제가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SNS에 올리기전에 제가 스스로 자기 검열도 많이 한다. 이번에는 왜 그렇게 보실까라는 의아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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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는 주연을 맡은 '블랙머니'에서 대한은행 매각 사건을 파헤치는 양민혁(조진웅 분) 검사와 공조하는 엘리트 변호사 김나리 역할을 맡았다. 지금까지 전문직 역할과는 달리 차갑고 냉철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하늬는 지난 6월 '블랙머니' 촬영을 마친 뒤 휴식 아닌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이하늬는 "6월부터 쉬는 것 같지 않게 쉬고 있다"며 "사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현대인들이 
지난 8월에 발리에 가서 요가 티처 트레이닝을 받았다. 그 시간이 저한테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워낙 바쁘게 지내는 것을 좋아해서 멍 때리고 명상하는 것을 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하늬는 탁월한 스펙과 함께 엄청난 몸매로 관심을 모았다. 이하늬에게 있어 특별한 몸매 관리 노하우를 물었다. 이하늬는 "저도 사람이라서 변수가 있다"며 "아무리 운동을 해도 몸이 부을 때도 있다. 그런 날도 저런 날도 대중 앞에 서야해서 부담이 크다. 관리하는 것에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는데, 매일 성실하게 운동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열심히 관리한다"고 털어놨다.
이하늬는 채식주의를 고수하는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하늬는 당당하게 채식을 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이하늬는 "이제는 완벽한 채식을 하지 않는다"며 "채식을 했다가 건강상의 이유 때문에 못했다. 채식을 하면 좋은 점이 분명 있다. 채식을 자유로워지려고 했지만 오히려 저를 가두는 틀이 되기도 하더라. 이제는 채식을 해도 채식한다고 말하지 않고 자유롭게 먹을 것이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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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는 '열혈사제' 촬영을 마치자마자 영화 '블랙머니' 촬영에 돌입했다. 이하늬는 "저도 왜 그렇게 일을 많이 하는지 모르겠다"며 "쉬어도 되는데 쉬는 것보다 연기하는 게 훨씬 더 좋다. 이제 하고 싶은 캐릭터를 만나기 시작했고 연기하는게 재미있어졌다"고 말했다.
'극한직업'과 '열혈사제'의 성공에 이하늬가 함께 했다. 하지만 이하늬는 흥행이 자신의 공이 아니라고 겸손하게 이야기 했다. 이하늬는 "두 작품이 모두 저 때문에 성공한 것이 아니다"라며 "제가 나이가 어렸다면 흥행배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런 망상을 하기에는 연차가 10년이 넘었다. 많은 좋은 합과 시기와 스태프와 배우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케미가 더해져서 일어난 일이다. '극한직업'이 1600만을 넘는 동안 기적, 선물, 은혜라는 단어를 떠올렸다"고 겸손함을 표현했다.
자타공인 흥행배우가 된 이하늬가 조진웅, 정지영 감독과 손을 잡은 '블랙머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분명한 메시지와 함께 배우들의 연기가 잘 어우러져있다. '블랙머니'는 오는 11월 13일에 개봉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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