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인성, 영화 '비상선언' 긍정 검토..송강호·이병헌과 드림팀 되나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10.31 15: 44

배우 조인성이 한재림 감독의 신작 '비상선언'의 출연을 검토하면서, 송강호, 이병헌, 조인성까지 꿈의 캐스팅을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31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조인성은 최근 영화 '비상선언' 출연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 작품은 이미 선배 송강호와 이병헌이 출연을 확정했다.
'비상선언'이란 항공기가 재난 상황에 직면 했을 때 기장의 판단에 의해 더 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임를 뜻하는 항공용어. 항공 재난을 소재로 한 이번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등장 인물들의 다채로운 캐릭터가 돋보이는 본격 항공 재난 드라마다.

최근 영화 관계자들은 OSEN에 "현재 시나리오를 각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송강호, 이병헌에 이어 조인성도 주요 인물 중 한 명을 제안 받고, 합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귀띔했다. 
조인성은 지난해 추석 시즌 개봉한 영화 '안시성' 이후 차기작을 검토해왔고, 2년 전 '더 킹'(2017)으로 처음 작업한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에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벌써 영화계에서는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등 흥행 감독 한재림과 송강호, 이병헌, 조인성이라는 환상적인 라인업에 큰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한편, '비상선언'(제작 우주필름, 공동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씨네주)은 올해 프리프로덕션을 작업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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