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실망끼쳐 죄송한 마음뿐..몬스타엑스에 힘 돼주길" 자필편지 사과[전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10.31 17: 30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가 정다은의 폭로와 관련해 팀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믿어주신 팬들과 피해를 끼친 멤버들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원호는 31일 오후 몬스타엑스의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자필편지를 게재하며 팀 탈퇴 소식을 전했다. 원호는 “제일 먼저 팬 분들에게 늘 좋은 시간만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과 저로 인해 상처를 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저의 개인적인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습니다”라고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 사과했다. 
이어 원호는 “제가 몬스타엑스 멤버로 활동하는 동안 과분한 축복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또한 함께 고생했던 멤버들에게 같이 있어줘서 너무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미안한 마음까지도”라면 몬스타엑스 멤버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9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그룹 몬스타엑스 원호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sunday@osen.co.kr

또 원호는 “저에게 철없던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눈 팔지 않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습니다”라며, “저는 오늘부로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다는 마씀을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이 SNS를 통해서 원호와 관련된 채무 등을 주장해 논란이 일었고, 정다은이 계속해서 폭로를 이어가며 파장이 커지자 결국 몬스타엑스 탈퇴를 선언한 것.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tvN에 새 예능프로그램 '쇼! 오디오자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그룹 몬스타엑스 원호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sunday@osen.co.kr
원호는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되어 미안하고, 무엇보다 저를 믿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내린 결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호는 “멤버들을 비롯하여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원호는 “몬스타엑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라며, “멤버들은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멤버들에게 만큼은 응원과 격려를 조심스레 부탁드립니다. 이대로 저 같은 사람 때문에 멤버들이 멈추고 상처입기에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입니다. 이때까지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준 스태프들과 멤버들,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라고 당부했다.
그룹 몬스타엑스 원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다음은 원호의 자필편지 전문
원호입니다. 제일 먼저 팬 분들에게 늘 좋은 시간만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과 저로 인해 상처를 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저의 개인적인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습니다.
제가 몬스타엑스 멤버로 활동하는 동안 과분한 축복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또한 함께 고생했던 멤버들에게 같이 있어줘서 너무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미안한 마음까지도.
저에게 철없던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눈 팔지 않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습니다. 
저는 오늘부로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다는 마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되어 미안하고, 무엇보다 저를 믿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내린 결정입니다.
멤버들을 비롯하여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몬스타엑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멤버들은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멤버들에게 만큼은 응원과 격려를 조심스레 부탁드립니다. 
이대로 저 같은 사람 때문에 멤버들이 멈추고 상처입기에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입니다. 이때까지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준 스태프들과 멤버들,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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