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대표팀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자체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시리즈를 치른 두산과 키움 선수들이 모두 합류한 가운데 대표팀은 1일부터 이틀 간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연습은 실전 경기를 앞둔 최종 점검의 성격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푸에르토리코전 투수 구상에 대해 "양현종, 김광현, 차우찬이 2이닝 씩을 던지고 그 뒤를 고우석, 원종현, 이영하가 나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경문 감독은 정규시즌 17승을 거두며 토종 최다승을 기록한 이영하의 활용법에 대해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선발이 길게 던지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일찍 내려올 때를 대비해 이영하가 가장 먼저 준비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해고 구체적으로 정해야하지만, 오른손 투수 중에서 좋은 공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문 감독은 "연습경기를 하면서 선수들도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6일 첫 경기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맞출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