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과 포워드를 먼저 보강하겠다!”
신인드래프트를 앞둔 원주 DB의 밑그림이다. ‘2019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가 4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지난 28일 순위추첨식을 통해 각 구단은 드래프트에 대한 계획을 잡고 있다.
DB는 1라운드 6순위가 나왔다. 빅맨 중 최대어인 박정현(23, 고려대4), 이윤수(23, 성균관대4), 김경원(23, 연세대4)의 지명은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다. 대신 포워드나 가드 중에서는 선택지가 많다.

이상범 DB 감독은 “김종규의 백업이 필요하다. 빅맨으로 가야한다. 아니면 슈터도 좋다. 3,4번 보강이 필요하다. 단 190cm는 넘어야 한다. 가드는 지금도 많다. 군대에서 돌아올 선수도 있다”고 조건을 달았다.
이 감독의 말을 종합하면 DB는 슈팅능력이 있는 장신포워드로 갈 가능성이 높다. 이 감독은 “프로에서는 하나만 잘하면 된다. 선수를 키우는 재미도 있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