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200을 빠르게 모은 송병구가 회심의 아비터 리콜을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송병구는 31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A조 박성균과 패자전 2세트 '매치 포인트'서 동서 대치 상황에서 정면이 아닌 측면으로 파고들어 아비터 리콜을 성공시키면서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앞선 1세트와 마찬가지로 장기전으로 경기가 흘러갔지만, 송병구는 박성균의 조합이 더 단단해지게 시간을 주지 않았다. 빠르게 200 병력을 채운 송병구는 아비터로 승부수를 띄웠다.

박성균의 본진으로 날카롭게 파고든 송병구는 리콜로 지상군을 상대 본진에 소환했고, 박성균이 급하게 병력을 회군했지만 본진이 무너지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 KSL 시즌4 16강 A조
▲ 패자전 박성균 1-1 송병구
1세트 박성균(테란, 7시) 승 [에디] 송병구(프로토스, 11시)
2세트 박성균(테란, 7시) [매치 포인트] 송병구(프로토스,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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