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무기력한 패배에 아쉬워했다.
우리카드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1라운드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18-25, 24-26)으로 패했다. 최근 2연승으로 기세가 좋았지만 충격적인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한항공이 잘했다. 범실도 없었고 서브, 디펜스, 공 배분 모두 우리보다 한 수 위였다”고 짤막하게 경기 총평을 남겼다.

외국인선수 펠리페는 이날 9득점 공격성공률 29.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신영철 감독은 “펠리페는 3라운드 정도 지나면 더 좋아질 것이다. 오늘 패배가 좋은 약이 되지 않을까 싶다. 스윙 문제, 블로킹 타이밍 잡는 문제를 해결한다면 수비는 물론 공격도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라며 펠리페의 분발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