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재욱이 '능소화'의 정체를 알아챘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 연출 김상협)에서는 백경(이재욱 분)이 작가의 전작 능소화의 정체를 알아챈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하루(로운 분)가 스테이지를 바꿀 수 있는 비밀을 파헤쳤다. 하루는 백경에게 "너 은단오 좋아해?"라고 물었다. 이에 백경은 "네가 그걸 왜 묻는 데?"라고 답하자, "그런거 다 집어 치우고 너 은단오를 좋아하냐고" 다시 물었다.

백경은 옥상에서 진미채 요정(이태리 분)이 태우고 남은 능소화 만화책 조각들을 발견했다. 그 만화가 지금의 만화와 닮아있다는 사실을 알아챘고, 다시 찾아간 도서관에서 이도화(정건주 분)를 마주쳤다. 만화책을 보고 있던 이도화는 "이런 건 주인공이라 가능 한 거겠지. 이런 장면들은 모두 주인공한테만 몰아주니까" 라며 푸념했다.
백경은 능소화 조각들을 들고 진미채 요정을 찾아갔다. 진미채 요정은 "전작은 아무런 힘이 없다"고 했지만, 백경은 "아무런 힘이 없는 데 왜 숨겨왔냐"고 되물었다.
진미채 요정은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고, 백경은 "내가 원하는건 모두 제자리를 찾고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 anndana@osen.co.kr
[사진]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