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0-2 패배한 U19 여자대표팀, 월드컵 본선 진출 '빨간불'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0.31 23: 12

한일전 완패를 당한 태극낭자들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까. 
허정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축구 U19 대표팀은 31일 오후 9시 태국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9 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 예선 B조 2차전에서 숙적 일본에게 0-2로 무릎을 꿇었다. 
1승 1패의 한국은 중국에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밀렸다. 한국은 오는 11월 3일 이어지는 미얀마와 최종전에서 큰 점수 차로 이겨야만 4강행 희망이 있다. 

4-4-2 포메이션의 한국은 조미진과 강지우 투톱을 내세웠다. 최다경-김수진-박혜정-추효주가 중원을 맡고 김은솔-노진영-신보미-조민아가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김수정이었다.
한국은 전반 16분 간노 오토에게 중거리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34분 강지우의 슈팅은 빗나갔다. 한국은 0-1로 뒤지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도 일본이 주도권을 쥐었다. 역습을 노리던 한국의 슈팅은 번번이 빗나갔다. 한국은 후반 39분 야마모토 유즈키에게 추가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한국은 미얀마와 최종전서 다득점을 해야 중국과 골득실에서 앞서 2위를 차지할 수 있다. 한국이 4강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내년 U20 FIFA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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