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달라진 선배 이경규에 대해 이야기했다.
31일에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개는 훌륭하다' 특집으로 이경규, 강형욱 훈련사, 이유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형욱은 "방송 들어가기 전에 이경규씨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화를 자주 내시고 녹화 중간에 없어지신다는 얘길 들었다. 나는 설명을 하다보니까 말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상담을 두 시간씩 하고 계신다. 근데 그러니까 개와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 같더라. 반려견의 보호자님이 자꾸 우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유비에게 "이경규씨에 대해 어떻게 들으셨냐"라고 물었다. 이유비는 "무섭고 까칠하시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 조금이라도 나대면 팍 기를 죽이신다는 얘길 들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예전 이야기다 요즘은 달라지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형욱은 "내가 숙제를 내주는데 그 이상을 해오신다. 유비씨에게 준 숙제도 해오신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명절이라서 문자를 드렸는데 예전엔 한참 후에 답장이 왔는데 이번엔 바로 왔다. 재석아 네가 첫 문자다 너무 외롭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규는 "규라인 다 날라갔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유비는 "새로운 규라인이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완전 새로운 뉴 규라인이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4'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