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송지아, 파이널 대회 계속 되는 실수에 눈물… "대회에선 내 편 없다"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01 06: 52

송지아가 '스윙키즈' 파이널 대회에서 눈물을 보였다. 
31일에 방송된 tvN '꼬꼬마 골프클럽 스윙키즈'에서는 아이들이 한 달간의 교육 끝에 파이널 골프 대회 개인전을 치뤘다. 
이날 아이들은 제주도의 한 숙소로 향했다. 아이들은 전지 훈련이 아닌 놀러 왔다는 설렘에 신나했다. 하지만 박지은 단장은 "이따가 여길 뛰어 다닐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아는 방으로 달려갔다. 지아의 엄마 박연수는 창 밖을 보며 "여기 뷰가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창 밖에는 제주도 바다가 내려다 보였다. 지아는 신이 나서 커텐을 몸에 감으며 장난을 쳤고 급기야 춤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연습에 앞서 박지은 단장이 시타에 나섰다. 박지은 단장은 "아이들 앞에서 치려고 하면 긴장이 된다. 내가 이런 스타일이 아닌데 이상하다"라며 몸을 풀었다. 하지만 이내 자세를 잡고 멋진 샷을 해내 여전한 실력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아이들은 한 달간의 교육을 마무리 하며 파이널 골프 대회를 가졌다. 아이들은 모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아의 라이벌로 꼽혔던 에이스 채연이 두각을 나타냈다. 
첫 홀의 마지막 골퍼로 지아가 나섰다. 김국진은 "지아는 잘하면 정말 잘하고 흔들리면 한 없이 흔들린다"라고 말했다. 박지은 단장은 "지난 단체 경기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지아는 잘 쳤지만 공이 오른쪽으로 빠져 패널티 구역으로 들어가 버렸다. 
솔이는 채연보다 평평한 곳에서 세컨드 샷을 날렸다. 하지만 벙커 구역에 들어가 버렸다. 그러나 솔이는 동요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샷을 이어나갔다. 지아는 패널티 구역에서 세컨드 샷을 날렸지만 벙커 지역에 빠지고 말았다. 박지은 단장은 "저러면 순식간에 두 세 타를 잃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아는 어떻게든 난관을 극복하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급기야 벙커에서 또 다시 벙커로 공을 차 난관에 빠졌다. 지아는 "벌써 채연이한테 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 사이 채연이는 완벽한 샷을 선보이며 홀아웃했다. 지아도 우여곡절 끝에 홀아웃 했지만 분위기는 냉랭했다. 
이어서 초등부 두 번째 홀이 시작됐다. 채연이는 시작부터 완벽한 샷을 선보였다. 하지만 지아는 실수가 계속 이어졌다. 박지은 단장은 "저럴 경우 멘탈이 흔들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아는 급한 마음에 계속해서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에 반해 채연이는 안정된 실력을 보였다. 박지은 단장은 "채연이가 연습을 엄청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급기야 지아는 눈물을 보였다. 지아는 "애들 다 잘 치는데"라고 아쉬워했다. 박지은 단장은 "지아가 대회를 나가면 다독여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대회에선 내 편이 없다. 내가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아는 게임 후반에서 원래의 실력을 회복하며 완벽한 샷을 선보여 대회를 이어나갔다. 지아는 컨디션을 되찾고 환하게 웃으며 대회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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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꼬꼬마 골프클럽 스윙키즈'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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