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이 '스윙키즈'를 하며 변화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31일에 방송된 tvN '꼬꼬마 골프클럽 스윙키즈'에서는 코치진으로 한 달동안 아이들과 함께 생활했던 토니안이 솔직한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스윙키즈' 아이들은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나 벙커샷과 트러블샷 정복에 나섰다. 코치로는 장정 프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장정 프로는 "경사면에서 샷을 할 땐 밸런스가 중요하다. 코어에 힘이 있어야 좋은 샷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은 밸런스 패드 위에 올라가 샷을 진행했다.

장정 프로는 "하체를 쓰면 전체적인 스윙의 틀이 무너진다" 라며 오른발을 바닥에서 떼지 않는 훈련을 시작했다. 오른발만 잡아도 아이들은 훌륭한 트러블 샷을 해냈다.

이 모습을 보던 김국진은 "어떻게 저기 서 있는 거냐"라며 직접 밸런스 패드 위에 올라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연습하는 아이들 뒤에서 몸개그 아닌 몸개그를 선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아이들은 제주도에서 PGA의 전설 최경주 프로의 강의를 들었다. 최경주 프로는 토미 플릿우드를 소개했다. 송지아는 "칩샷을 보여달라"라고 요청했다. 최경주는 채연이의 샷을 보며 감탄했다. 아이들은 야무지게 싸인을 받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최경주는 '스윙키즈' 아이들에게 조언을 해주며 "공부를 열심히 해라. 국어, 영어, 수학 꼭 해야한다. 연습할 땐 집중해서 하고 그 후에는 잘 놀고, 잘 자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치진은 마지막으로 파이널 골프 대회를 준비했다. 박지은 단장은 마지막 골프클럽을 앞두고 아이들을 만나기 전에 "오늘 마지막인데 아이들 앞에서 울면 어떡할지 고민이다. 내가 보기와 달리 마음이 좀 약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국진은 "박지은 단장님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다. 엄마 같았다"라고 말했다. 박지은 단장은 "실제로도 엄마다. 정말 집에서 아이에게 하는 것처럼 했다"라고 말했다.

토니안은 "아이들이 어려운 스타일이었다"며 "스윙키즈를 하면서 아들, 딸이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그래서 결혼하고 싶냐"고 물었다. 토니안은 "전에는 아예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자식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국진은 "멤버들 중에 결혼한 친구가 문희준 밖에 없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토니안은 그렇다고 답했다.
토니안은 파이널 대회를 앞 둔 아이들에게 "누가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너희들의 실력이 얼마나 향상 됐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지은 단장은 "서로 비교하면 안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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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꼬꼬마 골프클럽 스윙키즈'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