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제작진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두 번째 이주 가족 특집을 선보인다.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측은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주 가족 특집 두 번째 이야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홈즈' 지난 방송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주 계획 중인 의뢰인 가족이 등장했다. 현재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의뢰인 부부는 남편의 회사가 있는 산쿠가트 인근 지역으로 방 3개에 넓은 거실, 가전제품이 기본옵션으로 있는 집을 원했다. 또 전세 개념이 우리와 달라 월세만 있는 바르셀로나의 특성상 월세 1500~1700유로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MBC 제공]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김숙, 장윤주, 오영욱 등이 바르셀로나 이주 가족을 위해 남다른 스케일의 현지 집을 찾았다.](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01/201911011358774779_5dbbbdae126c6.jpg)
이를 위해 덕팀에서는 김숙과 장윤주 그리고 스페인 유학파 건축가 오영욱이 맞춤형 코디로 매물 찾기에 나섰다. 이들은 없는 게 없는 트리풀 하우스와 기찻길 옆 갤러리 하우스를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키며 3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 촬영 당시 '숙 원정대' 세 사람은 산쿠가트 지역의 신도시 '미라솔'로 향했다. 오영욱 건축가는 "스페인어로 '미라솔'은 '태양을 바라본다', 즉 해바라기를 뜻한다며 이곳을 햇살 가득 품은 해바라기 마을"이라고 소개했다.
신축의 기운이 느껴지는 외관과 세련된 느낌의 빨간 벽돌을 본 오영욱은 "디자인적으로 10% 정도 얇고 길면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고 팁을 공유했다. 이에 김숙은 장윤주를 향해 "네가 얇고 길잖아. 그래서 세련됐나봐"라며 깊은 깨달음을 나타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높은 층고는 물론 런웨이를 방불케 하는 길게 뻗은 발코니 그리고 거실과 방 3개의 창이 모두 동남향을 향하고 있는 4베이 구조까지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내부 시설에 숙 원정대는 "여기야, 여기"를 연방 외쳤다고 해 매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복팀에서는 양세형과 배우 이시언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 학위까지 마친 방송인 손미나가 '양함브라의 원정대'로 출격할 예정이다. 특히 스페인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양세형은 현지인 중개사를 만나 폭풍 만담을 쏟아낸 것은 물론 손미나의 도움 없이도 중개사와 대화가 통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고 귀띔이다. 3일 밤 10시 35분 방송.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