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퀸덤' 1위 후보도 벅차고 감사해..마마무는 존경하고 멋진 선배"[직격인터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11.01 14: 53

“1위 후보에 올라간 것만으로도 너무 벅차고 감사했어요.”
역시 오마이걸이다. 성장형 걸그룹답게 다시 한 번 성장세를 입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비록 아쉽게 최종 우승은 놓쳤지만 케이블채널 엠넷 ‘퀸덤’에서 오마이걸의 존재감은 어떤 팀보다 압도적이었다. 최종 2위를 차지하면서 오마이걸의 존재감을 더욱 탄탄하게 다진 모습이다. 
오마이걸은 지난 달 31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퀸덤’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마이걸은 ‘앞으로 더 큰 꿈을 펼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 ‘게릴라’ 무대를 소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선 경연에서 2번의 1위에 올랐던 만큼 또 한 번 오마이걸의 힘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그룹 오마이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결국 오마이걸은 최종 우승자 후보로 이름이 불렸다. 마마무와 나란히 서 최종 발표를 기다리면서 멤버 효정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기쁨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게릴라’로 좋은 무대를 보여줬기 때문에 많은 기대가 쏠리기도 했다. 
오마이걸은  최종 경연을 마친 후, 1일 OSEN에 “‘퀸덤’을 하면서 오마이걸이 앞으로 더 힘찬 날개짓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아요. 그리고 6팀 모두 함께 했던 그 시간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했습니다.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퀸덤’에 참여하게 되서 영광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이번 ‘퀸덤’을 통해 매 무대마다 준비했던 그 시간들과 무대에 올랐을 때의 그 감동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우리 미라클(팬덤명)에게 정말 사랑하고, 미라클이 최고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신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더욱 멋진 오마이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오마이걸은 ‘퀸덤’에서 아쉽게 최종 2위를 차지했지만, 이들이 거둔 성과는 컸다. 모든 무대가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오마이걸의 이름을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 실력파 걸그룹으로서 오마이걸의 존재감을 증명해내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팀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쉬움보다는 얻은 것도 많은 이들이었다.
바쁘게 이어져온 서바이벌 ‘퀸덤’을 마친 오마이걸에게 직접 ‘퀸덤’을 끝내는 소감을 들어봤다. 다음은 오마이걸과의 일문일답.
엠넷 제공
Q. ‘퀸덤’에서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는데,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이 어떤가?
효정 : 우선 퀸덤을 통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매 무대들을 준비하고 구상하고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 였어요. 멤버들과 퀸덤을 하면서 무대와 음악에 대한 마음도 더 깊어지고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같아서 퀸덤은 끝이 났지만 앞으로 오마이걸의 새로운 더 멋진 시작이 될 것 같아요. 우승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정말 행복했습니다. 
Q.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최종 2위에 대한 아쉬움도 있을 것 같다.
승희: 정말 1위 후보에 올라간 것만으로 너무 벅차고 감사했어요. 아쉬움보다는 매 경연마다 저희를 위해 애써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이 더욱 컸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매 무대를 잘 마친 것 같아서 저 스스로에게도, 멤버들에게도 정말 큰 칭찬을 해주고 싶어요. 3개월간 응원해주셨던 팬분들, 시청자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Q. 마지막 생방송의 ‘게릴라’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어떻게 준비했나?
지호 : 마지막 무대는 저희들끼리의 합과 라이브에 초점을 되게 많이 줬어요. 다행히 무대에서 모든 부분들이 밸런스가 잘 맞았던 것 같아서 많이 기쁘고 고생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멤버들에게 너무 고마워요. 
Q. ‘퀸덤’을 하면서 좋은 무대를 많이 보여줬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비니: 사실 모든 무대가 기억에 많이 남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생방송을 준비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마지막이라는 아쉬움도 많았고 또 그만큼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는 욕심에 고민도 많이 했거든요. 특히나 해외 투어로 연습할 시간이 부족했던지라 더욱 쪼개고 쪼개가며 서로 함께 연습했고 멤버들끼리 의지했던 무대였던 것 같아요.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Q. 빠듯한 시간을 쪼개서 여러 경연을 준비하면서 오마이걸에게 힘이 되어줬던 것이 있다면?
아린: 미라클이요. 저희 팬 분들이 저희에게 정말 무한한 에너지가 되어주었어요. 경연을 준비하면서 저희 스스로 고민도 많이 할때마다 저희 미리클을 떠올렸던 것 같아요. 정말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저희에게 소중한 존재이고, 매 순간이 감동인 것 같아요. 
Q. 오마이걸의 무대는 늘 호평이었다. 기억에 남는 팬들 혹은 동료들의 반응이 있나?
미미: 마마무 선배님들의 “내 맘 속의 1위”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경연이 끝나고 선배님들께  인사를 드리는데 늘 내 맘속의 1위라고 말해주세요, 정말 존경하고 멋지신 선배님들께서 저희 무대를 인정해주시고 또 정말 멋지게 봐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Q. ‘퀸덤’을 통해서 오마이걸이 얻은 것이 있다면?
유아: 우리 미라클이요. 일단 우리 팬분들께 말로 표현 못할 만큼의 큰 마음들이 있어요. 정말 우리 미라클도 퀸덤하는 동안에 마음 많이 졸였을텐데,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신 우리 자랑스런 미라클이 있어서 무대를 더 빛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같이 두손 꼭 잡고 앞으로 나아가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미라클 영원하자!
Q. 오마이걸을 열심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효정: 먼저 응원 해주신 많은 분들께 너무 감사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퀸덤에서 저희의 음악이 다시 사랑을 받고 우리의 무대를 보러 봐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더욱 더 힘내서 준비할수 있었어요. 퀸덤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 사랑하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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