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세완이 '두 번은 없다'에서 선배 연기자들과 호흡하는 소감을 밝혔다.
MBC는 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소재 신사옥에서 새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세완, 곽동연, 오지호, 예지원, 박아인, 송원석이 연출을 맡은 최원석 감독과 함께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세완은 이번 작품에서 여자 주인공 금박하 역을 맡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주말극 주인공을 맡아 시청자를 만나는 것. 이에 그는 윤여정, 박준금, 황영희 등 기라성 같은 선배 연기자들과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와 관련 박세완은 "선생님들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나더라"라며 울컥했다. 특히 그는 "감정씬 할 때 부담감이 컸는데 선생님들이랑 할 때는 믿고 연기하는 게 가장 좋더라"라며 윤여정을 비롯한 극 중 낙원 여인숙을 배경으로 함께 호흡하는 선배 연기자들에게 고마움을 밝혔다.
또한 그는 "박준금 선생님, 황영희 선생님 같은 경우도 너무 잘 챙겨주신다. 장난도 중간에 치시고 너무 웃겨서 제가 또 웃음을 못 참았다. 선생님들이랑 할 때는 또래와 할 때랑 다르게 도움을 많이 받는 것 같다"며 웃었다.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 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일 밤 9시 5분 첫 방송. / monami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