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KIA)이 대표팀 에이스의 품격을 한껏 뽐냈다.
양현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4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1회부터 압도적이었다. 선두타자 마르티네즈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로페즈와 가르시아를 연달아 삼진으로 잡았다. 2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비달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은 뒤 제수스와 오티즈를 다시 한 번 삼진으로 잡았다.

총 29개의 공으로 예정된 2이닝을 마친 양현종은 3회 김광현과 교체됐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