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SK)도 실전 점검을 무사히 마쳤다.
김광현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에 양현종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양현종이 2이닝을 퍼펙트로 올라온 가운데 김광현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3회 첫 타자 도밍게즈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어 로드리게스를 뜬공 처리한 뒤 곤잘레스와 마르티네즈를 잇달아 삼진 처리했다.
4회 첫 타자 로페즈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가르시아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비달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제수스 타석에서 가르시아의 3루 도루를 양의지가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총 30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은 5회 차우찬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