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완승' 김경문 감독, "양현종-김광현 호투, 팀에 힘 생겼다"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1.01 22: 15

김경문 감독이 첫 평가전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양현종-김광현-차우찬이 2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고우석, 원종현, 이영하가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지워냈다. 그사이 타선에서는 김재환의 투런포 등 장단 8안타를 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김경문 감독이 훈련에 앞서 코치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youngrae@osen.co.kr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감독은 "양현종 선수와 김광현 선수가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니 팀 자체가 힘이 생겼다. 연습 경기를 못했는데, 연습 경기를 통해서 승부에 대한 큰 의미는 없던 것 같다. 어떤 부분을 부족했는지 코치들과 상의해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 총평을 하면.
- 양현종 선수와 김광현 선수가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니 팀 자체가 힘이 생겼다. 연습 경기를 못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서 점검했다. 승부에 대한 큰 의미는 없다.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코치들과 상의해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
▲ 부족한 점을 상의한다고 했는데.
- 더블 포지션에 대해서 테스트를 해야한다. 평가전이 두 경기다 보니 부족했다. 김상수도 유격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내일 좀 더 이 부분을 점검하겠다.
▲ 김상수가 투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박민우와 고민을 할 것 같다. 김재환 첫 홈런의 의미는.
- 중심타선에서 큰 홈런은 팀에게 큰 힘이 된다. 본인도 타격쪽에서 답답했던 부분이 있었따. (홈런으로) 대표팀에 큰 활력이 됐다. 김상수는 경기를 하면서 요긴하게 여러 포지션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 아쉬웠던 부분은.
- 투수 쪽에서는 투수들이 좋다고 느꼈다. 타격은 4점이 나왔지만 더 준비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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