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김나영, 진세연, 정일우, 정혜영, 이경규 등 5인이 메뉴를 결정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 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김나영, 진세연, 정일우, 정혜영, 이경규가 메뉴 선정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나영의 아침은 두 아들 신우, 이준의 애교로 시작됐다. 이준은 김나영을 직접 깨웠고, 신우는 김나영에게 업어 달라고 보챘다. 결국 김나영은 두 아들을 안고 아침부터 거실을 내달렸다.

김나영은 한약을 마신 뒤 아침 준비에 나섰다. 김나영은 잘게 썬 애호박와 양파를 볶고, 새우젓과 들깨가루로 간을 맞췄다. 이와 함께 김나영은 아욱국, 갈치 구이를 척척 차려냈다.
이날은 이준은 이유식을 떼고 첫 쌀밥에 도전하는 날이었다. 이준은 전혀 거부감 없이 밥 한 술을 먹었다. 신우는 손뼉을 치며 "이준이 잘한다"를 외쳤고, 이나영은 "사람 됐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은 두부도 처음 시식했다. 심지어 이준은 두부가 입맛에 맞는지 계속 더 달라고 말했다. 신우도 질 수 없다는 듯 크게 밥을 떠먹었다. 두 아들의 식사는 순식간에 끝났다.

이어 진세연의 일상이 공개됐다. 진세연은 반려견 레오가 다가오자 잠에서 깼다. 진세연은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민낯에도 독보적인 미모를 자랑해, 홍진경의 원성(?)을 샀다. 뿐만 아니라 진세연은 일어나자마자 게임을 하는 의외의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세연은 최근 요리를 배우는 중이었다. 하지만 진세연의 어머니는 '편스토랑' 출연자 명단을 들은 뒤 "틀렸다. 틀렸어. 대결 어차피 되겠냐"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젊은 입맛에 맞는 간편 식품을 연구해봐"라고 조언했다.
진세연은 떡볶이를 좋아했다. 진세연은 운동을 위해 찾은 댄스 학원에서도 강사들과 떡볶이를 먹었다. 진세연은 떡볶이를 먹는 중에도, 강사들이 말하는 맛있는 떡볶이에 귀 기울이며 꼼꼼히 받아적었다.
며칠 뒤 진세연은 마이티마우스 쇼리를 만나서, 단골 분식집을 찾았다. 떡볶이 큰 컵은 500원이었고, 작은 컵은 300원이었다. 그야말로 파격적인 가격이었다. 두 사람은 함께 떡꼬지와 떡볶이를 먹으면서, 비법을 추측했다. 사장님이 직접 알려준 팁은 케첩을 약간 넣는 것이었다.
이어 진세연과 쇼리는 또 다른 분식집을 찾았다. 다양한 맛의 감자 크림 떡볶이를 파는 곳이었다. 진세연은 갈릭맛과 카레맛을 주문했다. 두 사람은 색다른 떡볶이 맛에 감탄했다.
진세연은 감자 크림 떡볶이를 먹으면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진세연은 단호박, 고구마 등 재료와 떡볶이의 조합을 고안했다. 진세연은 사장님에게 크림 토핑 아이디어를 차용해도 될지 허락을 구했고, 사장님은 망설임 없이 수락했다.

정일우는 20년 단골 맛집을 찾았다. 여러 종류의 만두를 파는 가게였다. 정일우는 만두를 해체해 소부터 맛봤다. 그리고 들어간 재료들을 추측했다.
하지만 이번 미션의 관건은 쌀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 이에 쌀로 만두피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했다. 결국 정일우는 단골집 사장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그런게 있으면 저도 좀 알려달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정일우는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재료를 활용하라는 사장님의 조언에 마라를 떠올렸다. 이에 정일우는 스타일리스트, 매니저와 함께 마라의 성지 대림으로 향했다.
정일우를 포함한 3인은 마라샹궈와 마라탕을 먹었다. 정일우는 마라샹궈를 먹으면서 이미 시판되고 있는 마라 만두가 아닌 마라샹궈 만두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정혜영 션 부부의 VCR이 이어졌다. 션은 자전거 라이딩을 즐겼고, 정혜영은 러닝머신을 달렸다. 두 사람의 운동은 끝이 없었다. 정혜영은 권투와 무산소 운동을 병행했고, 션은 헬스장에 도착하자마자 러닝머신에 올랐다.
션은 달리기를 하면서 지누션의 '말해줘' 1절을 불렀다. 정혜영은 션을 말리면서 엉덩이에 펀치를 날렸다. 또 정혜영은 "어깨가 더 넓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션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션은 갑자기 상의를 탈의하고 어깨 운동에 열중했다.
정혜영은 운동을 마치고 장을 봤다. 정혜영의 구매 재료는 단호박, 아보카도, 완숙 토마토였다. 귀가한 정혜영은 레드 카레와 하와이안 주먹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때 문제가 생겼다. 레드 카레의 핵심 재료 코코넛 밀크가 없었던 것. 이에 션은 망설임 없이 코코넛 밀크를 사오겠다고 말했고, 여성 패널들은 정혜영을 부러워했다.

이경규는 대만을 방문했다. 이경규는 스린 야시장에서 멧돼지 소시지, 밥에 싸인 이색 핫도그 등을 구매했다. 특히 이경규는 핫도그를 먹은 뒤, 흡족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경규는 닭 볏 요리와 만두, 카스테라, 소라꼬치도 구매했다. 잠시 휴식을 위해 찾은 카페에서는 버블티를 마셨다. 최근 한국에서도 유행 중인 지파이도 맛봤다.
숙소로 돌아온 이경규는 문제의 닭 볏 요리를 먹기 시작했다. 이경규는 닭 볏을 먹고 허탈한 웃음을 짓더니, 이내 쓰레기통에 뱉어 버렸다. 이경규는 "물컹물컹하다. 돼지 비계보다 더 심하다. 입에 넣었는데 씹고 삼키지 못하겠더라. 절대 먹지 말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이연복 셰프한테 전화를 걸었다. 이연복 셰프는 시먼딩, 융캉제에서 우육면, 곱창 국수를 먹는 것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적은 양으로 최대한 많은 종류를 먹어보라고 조언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