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첫회, 최정원 "아들과의 대화 단절은 어머님 탓" 결국 눈물[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01 23: 37

'공부가 머니' 배우 최정원이 아들과의 대화 단절이 결국 자신의 문제라는 전문가의 지적에 눈물을 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 에서는 배우 최정원이 출연해 아들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정원 가족의 일요일 일상이 공개 됐다. 아들 희원은 엄마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듯 한 태도를 보였고, 그런 태도의 근본을 알아보는 검사가 진행됐다. 

신동엽은 "답답하고 헷갈리는 것도 있을 거 같아서 가족들이 다같이 검사를 맡았다"며 기질 및 성격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손정선 전문가는 "지능은 상위 4%다. 집중력이 좋게 나왔지만 중요한 건 집중력은 공부에 필요하지 않다. 집중력은 좋아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고 주의력은 좋아하지 않는 것에도 집중하는 것"이라며 "주의력이 높아야 공부를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희원의 기질검사에서 제일 뚜렸한 것은 인정욕구였다. 다른사람에게 지지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나왔다. 손정선은 "이런 아이들은 마음의 상처라는 약점이 있다"고 했다. "나에게 긍정적인 지지가 안오고 부정적인 단어가 왔을 때 마음의 상처를 받기 쉬운 사람"이라고 했다. 
정원은 희원이 뭔가를 잘 해서 왔을 때 정원은 "더 잘해야지" 라는 말을 해줬다고 하며 희원이 "엄마는 언제 만족 할 거야"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정원은 "아이가 자만심 때문에 멈춰버릴까봐 그랬다"고 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때 많은 칭찬을 해줬어야 하는데" 라며 지난 시간들을 후회했다. 
손정선은 "인정 받고 싶어하는 아이 일수록 아이는 시선에 집중 되기 때문에 팔로워 수치, 패션같은 보여지는 것으로 인정받는 사람"이 되었다고 희원의 관심사를 이해했다. "남들이 나를 보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어울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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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공부가 머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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