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첫회, '아미' 뛰어넘는 '애미' 군단의 마음 사로잡을 수 있을까[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1.02 07: 51

'공부가 머니'가 정규로 편성, 첫 학부모인 최정원의 사연으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배우 최정원이 출연, 아들의 학습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입시가 정말 어려운거냐"고 묻는 동엽에게 전동섭 전문가는 "크게 보면 두가지 정부가 출제하는 수능이 정시고,  대학교가 출제 하는 논술이 수시, 인데 수시에는 3년동안 성적을 유지해야 하는 내신이 중요하다"고 했다.또 "생활 기록부를 통해서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는 것이 학종"이라고 덧붙였다.

"내신도 준비해야하는 고3입시생들은 결국 정시까지 준비하는 것은 힘들 수 밖에 없다" 라고 하며 남윤곤 전문가는 "수능이 공정하다고 하는 이유는 모든 시험이 같은 문제로 같은 점수를 맞기 때문인데 내신은 학교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이뤄지는 시험"이라고 했다. 이에 진동섭 전문가는 "수시도 공정성을 갖출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얼마든지 마련되어 있다"고 했다. 
수시와 정시를 결정하는 시기는 언제가 중요하냐는 유진의 질문에 남윤곤 전문가는  "고2 1학기면 내신의 40%가 정해진다"고 했다. 
이날은 배우 최정원이 고1아들 희원에 대한 입시법을 의뢰하며 일상을 공개했다. 밥을 먹자마자 상을 치우면서 정원은 희원에게 "얼른 씼으라"고 했지만 희원은 그대로 소파에 앉아 핸드폰을 했다. 그런 희원에게 정원은 한숨을 쉬며 눈치를 줬다. 이어 옆에 앉아있던 희원의 아빠는 책을 집어서 독서를 하는 듯 하더니 희원처럼 핸드폰을 봤다. 희원이 씼으러 간 사이 정원은 남편에게 "당신이 핸드폰을 하니까 아이도 핸드폰을 한다"며 핀잔을 줬다. 
방에 전자기기가 너무 많다는 전문가의 말에 정원은 말을 해도 소용이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거실에 있는 부부는 자막이 있는 영상을 소리 없이 보고 있었는데 정원이 희원이 진짜 공부를 하는건지 궁금하다며 아빠를 희원의 방으로 보냈다. 희원은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을 하고 있었고, 아빠는 "공부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라고 말을 흐렸다. 이어 "영어에서 제일 어려운 게 뭐냐"고 대화를 시도했지만 희원은 "없어"라는 말로 대화를 끊었다. 아빠는 "쉬엄쉬엄 하라"고 "맨날 안하고 있으니까 밤에 몰아서 하잖아"라며 핀잔을 주었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공부가 머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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