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 상대 아니다" 이진영 코치, 호주 대표팀 경계 태세 [오!쎈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1.02 09: 32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프리미어12 대표팀의 전력 분석 업무를 맡고 있는 이진영 코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서울 라운드 첫 상대 호주 대표팀의 전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민병헌과 이야기를 나누는 이진영 코치 /youngrae@osen.co.kr

예선 C조에 속한 대표팀은 오는 6일 호주와의 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7일 캐나다, 8일 쿠바와 맞붙는다. 대표팀은 김평호 코치와 이진영 코치를 일본에 파견해 호주 대표팀의 연습 경기를 꼼꼼히 지켜봤다. 
지난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첫 평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진영 코치는 호주 대표팀 전력과 관련해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비주전 선수 몇 명이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고 전했다. 
이진영 코치는 이어 "우리 선수들이 제 컨디션으로 맞붙는다면 이기지 못할 상대는 아닌 것 같다. 일본에서 눈에 담은 정보를 선수들에게 잘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대표팀의 단골이었던 그는 은퇴 후 대표팀의 전력분석 업무를 맡았다. 이진영 코치는 "선수 때와는 하는 일이 전혀 다르다. 코치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좋은 정보를 주는 게 내 역할이기에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SK 1군 타격 코치로 선임된 이진영 코치는 오는 5일부터 SK의 호주 마무리 캠프에 합류할 예정.
그는 "내일(2일)까지 대표팀을 지원하고 SK에 합류한다. SK 선수들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며 "최정(SK)과 적잖은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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