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21, 신트 트라위던)의 데뷔전이 또 무산됐다.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지 두 달을 훌쩍 넘겼지만 소집 명단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
신트 트라위던은 오는 3일(한국시간) 오전 4시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에 위치한 스타옌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A 14라운드 KV오스텐데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 13라운드 무승의 고리를 끊고 2-1 승리를 거둔 신트 트라위던은 2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이승우는 팀의 연승 도전에 함께 할 수 없다. 2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된 소집 명단에 이승우의 이름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를 떠나 벨기에로 이적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교체는 커녕 소집 명단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신트 트라위던의 소집 명단에는 볼리, 소우사, 콜리디오, 스즈키, 아콜라체 등이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 메시’ 응우옌 콩푸엉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