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두산)이 이틀 연속 장타 본능을 발휘했다.
김재환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냈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재환은 2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3-0으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김재환은 푸에르토리코 4번째 투수 안드레스 산티아고의 1구째를 힘꺼 밀어쳤고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다.
김재환은 한국시리즈 타율 2할5푼(16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김경문호 합류 후 확 달라진 모습이다.
1일 첫 평가전에서 5회 대형 투런 아치를 터뜨린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 2루타를 작렬하며 타격 회복세를 보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