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공식 홈페이지가 김정수호의 16강 진출 소식을 전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브라질 비토리아 클레베르 안드라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서 칠레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2015년 칠레 대회 이후 4년 만에 16강에 올랐다.
![[사진] KFA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03/201911030805775521_5dbe0c7a45496.jpg)
한국은 오는 5일 앙골라와 16강서 만나게 됐다.
남미예선 2위로 본선에 진출한 칠레를 상대로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후 문전 혼전 중 뒤로 흐른 볼을 백상훈이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전방부터 많은 움직임을 통해 칠레를 압박하던 한국은 전반 29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홍성욱이 크로스바 맞고 튀어 나온 볼을 헤더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달아났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부담없이 경기를 펼쳤다. 방심으로 실점을 허용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다. 전반 41분 칠레는 오로스가 골을 기록하며 한 골 만회했다.
후반서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칠레는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치열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한국은 안정된 경기를 선보이며 큰 어려움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FIFA 공식 홈페이지는 경기 후 경기 총평서 "칠레는 빠른 시간에 0-2로 점수차가 벌어진 이후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빠른 시간에 리드를 잡은 이후 골키퍼 신송훈의 선방 등을 앞세워 안정적으로 승리를 굳혔다"라고 전했다. /mcadoo@osen.co.kr